“이 친구들은 끝까지 한국에서 지낼 수 있게..” 푸바오 중국 반환 직전 팬들 울린 희소식 나왔다
2024년 01월 09일

새로운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꽃피는 봄이 오면 푸바오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의 고향인 중국으로 떠납니다. 한국과 중국이 맺은 판다 임대 협약에 따라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낳은 새끼들은 모두 성성숙기가 도래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합니다.

푸바오는 태어날 때부터 중국으로 돌아가야 할 운명이었습니다. 우리 푸의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 역시 성성숙기가 되는 만 4세 전 중국으로 가야하는데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를 한국으로 임대할 때 체결한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력 추진에 관한 협의서’에는 “두 판다(아이바오&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나는 아이는 중국으로 반환한다”는 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 시기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반환 시기는 2024년 4월 초로 결정됐습니다.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 역시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고, 푸바오를 사랑하는 국민들도 우리들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와의 작별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일까요. 푸바오는 중국으로 떠나지만 판다 팬들에게는 아주 다행스럽게도 아이바오, 러바오는 남은 ‘판생’을 모두 한국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력 추진에 관한 협의서에는 아이바오 러바오의 임대 기간이 2016년 3월 3일부터 ’15년’으로 설정돼 있습니다.

최소 러바오 아이바오는 2031년까지 한국에 머무는 것인데,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태어나는 새끼들과 다르게 ‘연장 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과 중국이 합의하는 내용에 따라 새끼 판다들과 다르게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임대 연장이 가능합니다. 2031년이 되면 러바오는 19살, 아이바오는 18살입니다. 판다 수명이 25년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임대 연장을 통해 여생을 한국에서 다 보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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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팬들은 “우리 푸 보내는 것은 아쉽지만 아이바오, 러바오를 끝까지 한국에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중에 푸바오도 한국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아이바오, 러바오 한국에서 건강하게 지내자” “바오 패밀리 모두 행복하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