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공장 근처를 지나다가 마당에서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강아지는 물그릇 밥그릇도 없이 공장 마당에서 지내고 있었는데요.
대체 어쩌다 다친 걸까.. 강아지의 이마에는 사람이 낸 걸로 보이는 커다란 상처가 있었어요.
너무 아파 보여 남성이 주인에게 강아지의 치료를 권하니 돌아온 대답은 ‘신경끄라’는 말뿐이었죠. 화가 난 남성은 자신이 치료하겠다며 주인에게서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매일 매일 몇 번씩 소독하고 약을 발라주고.. 강아지는 따듯한 보살핌을 받으며 하루하루 건강해져갔습니다.
어찌나 영리한지, 방에 신문지를 깔아두니 밖 생활만 하던 녀석이 어떻게 알고 그 위에만 변을 봤다고 해요.
상처가 나아가자 남성은 강아지의 입양처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대 강아지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강아지에게 가족이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자신이 입양하기로 한 거죠!
남성은 강아지에게 ‘사자’ 라는 예쁜 이름도 선물했어요. 한 달 만에 쑥 커버린 ‘사자’는 즐겁게 지내며 미소를 되찾은 모습이었어요.
남성은 “이제 학대 강아지가 아니야ㅎ” 라며 사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