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길 구석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버려지고 대체 얼마나 힘든 날들을 보낸 걸까. 몸 여기저기 난 상처들은 곪아가고, 듬성듬성 털도 빠져있던 강아지…
녀석은 아주 슬픈 눈을 하고 있었습니다. 살아갈 힘도, 용기도 없는 것 같았죠.
강아지가 너무 안쓰러웠던 여성은 근처 식당으로 가서 남은 음식을 얻어왔습니다. 음식을 가져오자 강아지는 여성을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녀석 나름대로 고맙다고 인사한 걸까요. 잠시 후 강아지는 여성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천천히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가 밥을 다 먹은 후 여성은 이 녀석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병원에서 강아지는 지저분하고 상해버린 털들을 벗고 상처도 치료할 수 있었죠. 강아지는 함께 있어준 여성에게 감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녀석이 눈에 밟혔던 여성은 결국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가 입양했습니다.
두 달 후, 녀석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안쓰러운 몰골로 길 구석에서 간신히 숨을 붙잡고 있던 강아지는, 새로운 엄마의 사랑을 잔뜩 받고서 누구라도 시선을 뺏기는 아름다운 강아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사진 : 头条号 宠物阳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