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직감한 엄마 퓨마가 두 마리 아기에게 남기고 떠난 ‘마지막 사랑’
2023년 11월 17일

야생의 퓨마 한 마리가 안타깝게도 큰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간신히 숨을 붙잡은 퓨마는 아픈 몸을 이끌고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는 태어난 지 몇 주밖에 되지 않은 퓨마의 아기들이 있었죠. 아기들에게 도착한 어미 퓨마. 어미 퓨마는 그렇게 마지막으로 아기들의 모습을 눈에 담고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행동이 아기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삶의 방법 그 무엇도 배우지 못한 채 너무 어린 나이에 어미를 잃은 아기들은 험난한 야생에서 살아남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어미 퓨마는 야생동물 보호센터의 연구용 목걸이를 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목걸이로 어미의 위치를 추적해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죠.

센터 사람들은 “두 마리의 아기퓨마가 엄마의 마지막 사랑으로 구조됐어요” 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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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아기들을 생각한 어미 퓨마의 사랑 덕분에 아기들은 지금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엄마가 떠날 자신 대신 남긴 보살핌을 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 @southwestwildlife 인스타그램, Southwest Wildlife Conservation Center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