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공항에 버리고 리조트로 떠난 견주, 18만명 분노한 이 사람에게 일어난 ‘최악의 결말’
2023년 11월 15일

최근 어느 공항 사무실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주인 없는 강아지가 유모차에 방치된 채, 공항 주차장 구석에서 발견됐기 때문이죠.

공항 경찰은 즉시 강아지를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보호했는데요.

첫 번째로 황당한 점은 강아지는 인식칩이 심어져있는, 얼마든지 주인을 추적 가능한 강아지였다는 점입니다.

강아지를 버린 자신이 들킬 줄도 모르는 행동을 한 거죠.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두 번째로 황당한 점은, 주인은 단순히 ‘휴가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 강아지를 버렸다는 점입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강아지의 주인은 강아지를 유모차에 태운 채 비행기에 탑승하려 했고, 공항 측에 제지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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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그 뒤 강아지와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이동용 케이지에 넣어야한다는 말을 듣자, 주차장 구석에 유모차째로 버리고 혼자 비행기를 타고 휴양지 리조트로 떠났습니다.

이 소식이 경찰 공식 SNS를 통해 알려지자, 18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주목하며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경찰은 즉시 해당 견주를 추적해 동물 학대, 동물 방치, 유기 등 적용할 수 있는 모든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본격적인 재판이 12월부터 시작되며, 해당 견주는 엄정히 다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는 다행히 경찰에 의해 안전한 임시 보호소로 이동됐고, 지금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해요.

현재는 오래도록 사랑해줄 수 있는 새로운 주인을 찾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이 강아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나섰습니다.

비록 나쁜 견주로부터 한 순간 안타까운 일을 당한 강아지지만, 앞으로는 새 주인과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사진 : 트위터 Allegheny County PD, 유튜브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