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한가운데 빠진 아기 사슴 구한 강아지.. 다음 날 집 앞에서 만난 ‘깜짝 놀랄 선물’
2023년 11월 07일

강아지 할리를 기르는 아빠는 잠시 산책을 나갔는지 한동안 보이지 않는 할리를 찾으러 밖으로 나섰습니다. 할리는 집 뒤편 호수에 있었죠.

정확하게는 호숫가가 아니라 호수 한가운데요!

할리 곁에는 또 다른 동물이 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건 작은 아기 사슴이었습니다. 할리는 아기 사슴을 데리고 헤엄치며 녀석을 호숫가의 잔디밭까지 안내했습니다.

사슴이 물 밖으로 잘 나갈 수 있게 도운 할리는 녀석의 젖은 털을 부드럽게 핥아주며 아빠처럼 돌봤습니다. 할리의 아빠는 “아기 사슴이 어쩌다가 물에 빠졌는진 알 수 없지만, 할리는 앞뒤 생각하지 않고 바로 구하러 갔을 거예요” 라고 전했어요.

이후 호숫가로 찾아온 엄마 사슴은 감사를 전하듯, 할리와 아빠가 떠나는 걸 보고나서야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고 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할리는 할 일이 있단 듯 창문 근처를 뛰어다녔습니다. 아빠가 현관문을 열어주니 숲으로 쏜살같이 달려간 할리. 거기엔 어제 만난 아기 사슴이 할리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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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슴은 할리를 보자마자 울음을 멈췄고, 둘은 꼬리를 흔들며 코를 비볐습니다.

피플.com 인터뷰에서 아빠는 할리가 어릴 때부터 아이들과 동물들을 잘 보살피던 아이였다고 전했어요.

이 동화 같은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 Ralph Dorn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