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의 이별이 다가오면서,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편지가 공개돼 많은 팬들이 눈물짓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에버랜드와 텐바이텐은 ‘2024 푸바오 시즌 그리팅’ 굿즈를 예약판매 했습니다. 상품들은 지난 10월 30일부터 배송이 시작됐는데요. 여기에 상품 페이지에선 찾을 수 없던 뜻밖의 구성품이 있던 거죠.

바로 ‘푸린이 세트’ 중 증명사진과 ID카드. 그중에서도 패키지였습니다.

사랑스러운 푸바오 사진과 카드를 감싼 표지에는 엄마 아빠 없이 중국으로 가게될 푸바오에게 전하는 강바오 할아버지의 편지가 적혀있었습니다.

“푸바오, 할아버지한테는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야.

어떤 상황이 오든 늘 할아버지는 너의 편이고 널 생각하고 있어.

엄마 아빠 걱정하지 마. 내가 잘 돌볼 거야.

너도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 만났으면 좋겠고, 할아버지 가슴 속에서도 네가 영원할 거야”

엄마 아빠, 그리고 사육사들 품을 떠나야 하는 푸바오. 그런 푸바오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강바오 할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히고 있습니다.

사진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텐바이텐 홈페이지, 유튜브 ‘말하는 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