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기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어느 고양이가 매일 밤 ‘특별한 분만실’을 꾸몄다는 소식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호주에 살고 있는 사만다 엠 스미스는 루나와 마즈라는 두 마리 고양이의 집사이자 임산부였습니다.
그 중에 루나가 임신한 엄마를 위해 독특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는데요.
사만다는 자신의 틱톡 계정 @sammiii22_에 그 과정을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사만다가 임신 5개월이 됐을 무렵, 고양이 루나는 이 사실을 눈치챈 건지 평소와 달리 이상한 행동을 했습니다.
빨래통에서 옷을 하나씩 꺼내더니 어디론가 가져가서 차곡차곡 쌓아놓은 거죠.
엄마 사만다가 아무리 불러도 루나는 이 행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녀석은 자기가 가져온 옷을 쌓아서 둥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임신한 엄마가 아기를 낳는 데에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나름의 ‘분만실’을 만들었던 거죠.
이런 특별한 행동은 평소 공동 육아를 하는 고양이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현상인데요.
새로 태어날 동생을 엄마와 함께 돌보겠다는 루나의 의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엄마 사만다는 이런 루나가 너무 예쁘다며 자신의 틱톡 계정에 그 모습을 올렸고,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33만3천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모두의 사랑을 얻었습니다.
또 루나는 몇달 뒤 아기가 태어나자 항상 곁에서 머무르며 아기 돌보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 힘을 다해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를 도와 동생을 돌보는 루나의 모습, 너무나 사랑스럽지 않나요?
사진 : 틱톡 sammiii22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