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0일을 앞둔 에버랜드의 쌍둥이 판다들에게 드디어 이름이 생겼습니다!

약 70만 명이 참여한 치열한 투표 끝에 최종 결정된 이름은,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뜻의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이름을 알리며 오늘 첫 방사장 나들이에 나선 녀석들은 사육사 할아버지들 품에서 우렁차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자랑했답니다.

판다가족의 팬들은 결과를 보고서 “강바오가 좋아하던 이름이 됐네!” 라는 반응이에요.

앞서 강바오는 뜻도 예쁘고 루이~ 후이~로 부르는 느낌이 좋다며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마음에 든다고 밝힌 적이 있거든요. 유튜브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서 판다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답니다.

덧붙여서, 송바오와 오바오의 원픽은 일찍 탈락한 왕바오멍바오, 찡바오팡바오였다고 해요. 송바오는 어떤 이름이어도 사랑으로 불려질 걸 아니까 괜찮다고 전했죠.

그동안 별명으로만 불리다가 드디어 예쁜 이름이 생긴 쌍둥이 아기판다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여러분은 아기판다들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나요?

사진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말하는 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