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사는 우편배달부 크리스티아누 씨에게는 십 년 동안이나 모아온 특별한 사진 컬렉션이 있습니다.
그의 앨범에는 그가 우편을 배달하다가 만난 강아지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가득 담겨 있죠.
사진 속 강아지들은 철창 너머에서 얼굴을 부비거나 그의 귀를 핥는 등 그를 몹시 반기고 있습니다. 그 역시 쏟아지는 애정에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네요.
‘직업 만족도 최상’이라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씨. 그가 이렇게 만나는 강아지들과 셀카를 찍어 올리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강아지들이 우체부를 싫어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는 강아지들에게 손 냄새를 맡게 한 뒤 천천히 다가갔고 강아지들도 그런 정중하고 다정한 모습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죠.
그는 동물들을 향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언젠가 동물 보호소를 열어 많은 동물들을 돕고 싶다고 하네요.
집사에게는 편지를, 강아지들에게는 사랑을 전하는 배달부 크리스티아누 씨의 셀카는 오늘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