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홍이 사건 견주가 나타나 사람들을 고소 중입니다” (+진행 상황)
2022년 05월 11일

지난 4월 제주 유채꽃밭에 팔과 다리, 입이 묶인 채 버려졌던 유기견 사건의 최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홍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강아지는 당시 온몸이 노끈으로 꽁꽁 묶여 아예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로 유기되었었는데요.

현재 구조된 후 임시보호처에 머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주홍이를 임시보호하던 사람들이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주홍이의 견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 이들을 ‘절도 혐의’로 고소를 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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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JIBS 제주방송 보도에 따르면 주홍이를 돌본 동물보호단체 제제프렌즈 대표가 직접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전했습니다.

강원도에 거주 중이라는 남성이 주홍이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단체 대표를 절도 혐의로 고소를 한 것인데요.

실제 제제프렌즈 대표는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2019년에 강원도에서 주홍이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주홍이는 임시보호처에서 치료를 받으며 이후 입양될 가족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