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전 제주도에서 생매장됐던 푸들 근황
2022년 12월 27일

8개월 전 생매장된 뒤 간신히 구출된 강아지의 건강한 근황이 전해졌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주도에서 산채로 묻혀있다 구출된 푸들 ‘담이’의 모습을 근황을 방송했다.

이 강아지를 새로 입양한 주인은 “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담이는 발견 당시 보였던 처참한 몰골과는 달리 해맑게 웃으며 해변에서 뛰어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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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를 임시 보호하하다 입양한 이승택씨는 인터뷰에서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쉽게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임시 보호 과정에서 아픔이 사라지며 활발해졌고, 가족들의 동의 하에 입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씨에 의하면 담이는 입양 초기 대부분의 시간을 구석에서 웅크린 채 떨며 보냈다.

하지만 이씨 가족의 보살핌으로 기력을 되찾았고, 이제는 동네 강아지들 사이에서 ‘대장’ 역할도 한다고 전했다.

이씨는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끝까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출처 : MBC ‘실화탐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