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강아지가 점점 앞을 보지 못하게 된다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최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던 반려견이 점점 시력을 잃자 더 이상 좋은 환경에서 키울 수 없게 된 견주가 강아지를 더욱 좋은 곳으로 보내줬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4살 반려견 ‘처키’를 키우고 있던 견주는 큰 결심을 하게 됐는데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키울 수 없겠다고 판단한 후 더 좋은 가족을 찾아 주기로 한 것입니다.
사연을 듣고 출동한 동물 구조대는 처키의 왼쪽 눈은 아예 실명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요.
오른쪽 눈 또한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처키를 본 구조 대원은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구조 대원의 도움으로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 가게 된 처키는 새로운 동물 친구들과 어린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 놀았는데요.
새로운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안정을 취하며 촉감으로 사람들의 손길을 느끼는 처키는 새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처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아이를 포기한 견주는 처키가 더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에 안심했다는 후문입니다.
시력을 아예 잃어가는 처키가 따뜻한 가족을 만나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게 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됐다” “전 주인이 처키를 위해서 큰 결심을 했네” “얼른 적응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