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가 어딘가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낑낑거린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구해주고 싶을 텐데요.
최근 현금 입출금기 안에 갇혀 오랜 시간 울고 있던 고양이가 기적적으로 구조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사연은 이러했는데요.
현금을 뽑으려 입출금기 앞에 섰던 한 남성은 어디선가 고양이가 크게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주위에 고양이가 있나 두리번거리던 그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자 남성은 이상하게 생각했고 혹시나 기계 안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지 귀를 기울였습니다.
기계 가까이 귀를 가져다 대는 순간 고양이 울음 소리는 더욱 커졌는데요.
남성의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한 동물 구조대는 협력 하에 현금 자동 입출금기를 열었는데요.
놀랍게도 안에는 아기 고양이가 끼어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가 어떻게 그 안까지 들어갔는지 확인할 길은 없었지만 안전하게 구조됨에 감사할 따름이었는데요.
구조 대원들은 입출금기에서 발견된 아기 고양이에게 ‘캐시’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캐시는 곧바로 동물 보호소에 들어가 필요한 돌봄과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어쩌다가 현금 자동 입출금기 안에 끼여 울고 있던 아기 고양이가 구조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다행이다” “어떻게 하다가 기계 안에 들어갔지” “많이 무서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