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은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친한 동물 친구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성장합니다.
최근 어릴 때부터 사슴과 함께 자라온 강아지가 세 발로 태어난 사슴을 위해 뛸 수 있도록 옆에서 한 행동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여러 동물들을 마당에서 키우곤 하는데요.
한 가정은 사슴 ‘루디’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고 있었습니다.
건강하기만 하면 바랄 것이 없겠지만 루디는 태어날 때부터 세 다리만 갖고 태어나 어릴 때부터 동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요.
힘든 것들을 이겨내고 열심히 걷는 연습을 한 루디는 조금씩 호전되는 건강 상태를 보였습니다.
일어서려고만 하면 앞으로 고꾸라지던 루디가 한 발자국씩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니 주인은 한없이 기뻤는데요.
루디가 집으로 돌아와 재활을 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강아지 친구는 루디가 힘을 내 걸을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며 핥아 주기도 했습니다.
루디가 뛰어다닐 수 있도록 강아지가 옆에서 받쳐주는 모습을 본 주인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렇게 서로에게 가장 힘이 되는 친구가 된 강아지와 루디는 계속해서 함께 걷고 뛰는 연습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세 발 다리만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루디와 그 옆을 지키는 강아지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의젓하다” “루디 몸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강아지 기특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