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많은 강아지들은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짖거나 으르렁거리며 경계태세를 갖추곤 합니다.
몇 년 전 두려움과 경계심이 많아 오랜 기간 동안 입양 가지 못하고 동물 보호소에서 지내야만 했던 핏불 테리어 ‘메기’에게 최근 놀라운 변화가 생기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메기는 보호소에 있을 당시 다른 강아지들에게 매번 으르렁거리고 짖어 오랫동안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 했었는데요.
그런 메기를 지켜본 한 여성 ‘제니퍼 리’는 아이가 일부러 반항적으로 행동하기 보다 다른 강아지들이 무서워서 반항이 심한 아이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메기를 믿고 입양을 결심한 그녀는 벌써 3년째 메기를 키우며 아이를 위해 다른 강아지들이 산책하지 않는 밤 시간을 이용해 매일 산책을 시켜주곤 하는데요.
메기가 사회성을 기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낀 제니퍼는 아이가 다른 강아지들과 마주칠 때마다 간식을 주며 좋은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제니퍼가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인지 어느 날 메기는 동네 강아지 한 마리를 만나 멈춰서더니 강아지에게 꼬리를 흔들며 먼저 다가갔습니다.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메기가 다른 강아지에게 먼저 놀라며 다가가니 제니퍼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는데요.
다른 강아지들이 착한 것을 알게 된 메기는 그날부터 산책을 할 때 강아지들을 만나면 먼저 다가가 반갑게 인사하며 논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