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 물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울산에서도 초등학생이 강아지에게 공격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개 물림 사고에 대해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SNS를 통해 자신의 개인적인 심경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사고 당시 어린 초등학생이 강아지에게 물어 뜯기고 있는 생생한 CCTV 장면과 함께 “가슴이 너무 아파요”라는 문구를 올렸습니다.
강형욱이 안타깝다고 말한 이번 사고는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난 사고로 가해견은 목줄용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줄이 안 달려 있었는데요.
하교하던 초등학생을 발견한 강아지는 아이에게 달려 들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고 어린 아이는 소리 치며 벗어나려 했지만 강아지에게 제압당해 공격을 당하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택배 기사가 현장을 목격하고 아이를 간신히 구했는데요.
현재 검찰 측의 판단에 따라 증거 불충분으로 가해견에 대한 안락사는 잠정 중단됐으며 견주는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사고가 생생하게 담긴 CCTV와 강형욱의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가슴이 너무 아프다” “안타깝다” “올바른 판결이 나오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