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폭격 속에서 강아지가 홀로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러시아의 공격 속 우크라이나는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길거리에 떠돌아다니고 있는 동물들을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셰퍼드 종인 길강아지 ‘모나’는 참혹한 전쟁 속에서 하루 하루 힙겹게 버티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모나는 지나가던 우크라이나 군인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기지 주변을 맴돌고 있는 아이를 외면할 수 없었던 군인은 강아지를 보살피기 위해 기지로 데려왔는데요.
다행히 모두 마음이 맞았던 것인지 모나는 그곳에서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게 기지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 아이는 매일 고생스러운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군인들에게 꼬리를 치며 반겨줬습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치열한 전쟁 속에 모나를 계속해서 기지에 둘 수는 없었는데요.
군인은 이미 모나와 정이 많이 든 상태였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인근 동물 보호소로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모나는 보호소에 맡겨져 자신을 구해준 군인과 평화 속에 다시 재회할 날을 꿈꾸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군인에게 따뜻한 돌봄을 받다가 더 안전한 생활을 위해 보호소에 맡겨진 모나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얼른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다” “군인한테 발견돼서 다행이다” “잘 돌봐줘서 고맙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