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강아지들이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면 마음이 아플 텐데요.
만약 한 겨울에 버려졌다면 더욱더 안타까움을 살 것입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던 한 남성은 박스에 버려져 있는 아기 강아지 2마리를 발견해 인근 동물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아이들은 태어난 지 단 3주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구조 된 아이들은 급히 동물 병원으로 이송 돼 검사를 받았는데요.
수의사는 강아지들이 기생충에게 감염되지 않게 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해줬습니다.
학대 당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강아지들은 한 겨울에 오랜 시간 밖에서 떨었는지 탈수 증세와 더불어 힘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기 강아지들은 임시 보호소에 맡겨져 필요한 돌봄을 받게 됐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을 아이들을 위해 우유도 먹여주고 깨끗하게 씻겨주니 아이들은 행복해진 듯 했는데요.
건강을 빨리 회복하는 씩씩한 아기 강아지들은 새로운 가족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은 한 가정에 입양되지는 않았지만 사랑을 듬뿍 부어주는 가족들을 금방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아이들에게 각각 ‘메리’와 ‘모니’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지어주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메리와 모니가 아기 때 유기 돼 새로운 가족에게 각각 입양 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왜 저렇게 예쁜 아기 강아지들을 유기 했을까” “한 겨울에 추웠을 텐데 발견돼서 참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