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아기 고양이 13마리 떠나보낸 학대범의 충격적인 발언 (+뉴스)
2022년 07월 07일

동물을 입양한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일인데요.

자신의 기분에 따라 입양했다가 더 이상 키우지 못할 것 같다는 이유로 입양한 동물들을 살해해버리는 것은 무척 잔인한 일입니다.

최근 고양이 13마리를 입양했다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아이들을 다 살해해 버린 학대범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군 간부 출신의 유단자 남성은 고양이들을 입양한 후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며 잠적해버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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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취재지의 잠복 끝에 학대범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학대범은 “정신과에서 진료 받은 결과 우울증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입을 뗐습니다.

왜 죄 없는 고양이들을 그토록 잔인하게 죽였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는 “욱해서 죽였다. 죽인 후 종량제 봉투에 넣어 집 앞에 버렸다”고 털어놨습니다.

학대범은 “내가 죽인 고양이는 1마리 뿐이며 11마리를 유기해 생사여부를 모른다. 나머지 1마리는 자연사했다”고 했는데요.

아직까지 그의 말이 확실한지는 알려진 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대범은 “죄송하고 죽을 때까지 동물 안 키우겠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신상만 잘 가려졌으면 한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고양이 학대범의 잔혹한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잔인하다” “학대범을 꼭 처벌해 달라” “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