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무심하고 시크한 동물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친근하고 사람들에게 먼저 잘 다가오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다가가 배를 보이며 순종적인 태도를 보이는 고양이들 또한 있는데요.
최근 몸이 더러워져서 집에 돌아오는 횟수가 많아진 고양이 ‘투나’가 어디서 무슨 행동을 하다가 오는 것인 것 궁금해진 집사는 사실을 안 뒤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연은 이러했는데요.
투나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더 붙어 있으려 하고 사랑 받길 원하는 애교쟁이였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좋아하는 아이가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집으로 돌아올 때면 몸이 더러워져 있는 모습을 본 집사는 사실 확인을 하러 나섰는데요.
투나의 몸에 달려있는 GPS를 추적한 결과 아이가 자주 가던 곳은 놀랍게도 대문 앞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문 앞에 설치 돼있던 CCTV를 확인한 집사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는데요.
택배 기사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투나가 대문 밖에 나가 기다리고 있던 거였습니다.
아이는 기사가 택배를 놓고 바로 가게 내버려 두지 않았는데요.
애교가 많은 투나는 택배 기사에게 배를 보이며 긁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이는 특정 택배 기사가 아닌 모든 기사들의 손길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나의 귀여운 행동을 확인한 집사는 택배가 올 시간이 되면 아이가 빨리 나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며 택배 기사를 함께 반긴다는 후문입니다.
투나가 택배 기사에게 보이는 사랑스러운 행동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나도 저 집에 택배 갖다 주러 가고 싶다” “택배 기사들 에너지 충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