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사랑하고 아끼는 대한민국의 아기판다 푸바오가 중국 여행을 떠난 지도 정확히 1년이 됐습니다. 푸바오는 지난 2024년 4월 3일 4년 동안 지냈던 정든 한국을 떠나 엄마 아빠의 고향인 중국으로 떠났죠. 중국 선수핑 기지로 가서 지낸 지도 1년이 됐습니다.
그간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습니다. 푸바오 공개가 되기까지 입에 담기도 힘든 여러 논란이 있었고, 지난해 연말부터는 경련을 비롯한 건강 문제가 제기되면서 비공개 구역에서 따로 지내야 하는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무려 4개월 동안 홀로 지내며 방사장에 나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중국 1주년은 새로운 방사장에서 보낼 수 있었죠.
푸바오는 3월 25일부터 새단장된 방사장에 매일 출퇴근하며 한국과 중국의 팬들을 만나고 있고, 4월 3일에는 1주년을 맞이해 아주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푸바오를 사랑하는 마음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도 전달됐는데요. 강바오, 송바오, 오바오 주키퍼들이 모두 푸바오에게 보내는 짤막한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에버랜드 유튜브 말하는동물원뿌빠TV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따라 보고 싶은 푸바오야. 올해도 판다월드에는 유채꽃이 활짝 피었어. 바오패밀리도 뿌딩이 친구들도 모두모두 행복한 봄 보내자“라고 말했습니다.
강철원 주키퍼는 “우리 언제나, 행복한 여행처럼 살아보자“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동생 루이후이가 언니 푸바오처럼 유채꽃을 즐기는 사진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이어 송영관 주키퍼는 푸바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대나무 안경을 그림으로 그린 사진을 올리며 “봄뜻에 실려 온 우리의 행복한 곰“이라고 푸바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죠.
오승희 주키퍼는 “유채꽃 핀 판다월드에서 오늘 하루도 행복하길“이라고 바오 가족 모두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