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다시 재공개된 후 팬들이 가장 기뻐하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로울 사람들은 아무래도 에버랜드 주키퍼 분들일 것입니다. 푸바오가 경련 증상을 보여 비공개 구역을 들어간 후부터 에버랜드 판다월드 주키퍼들은 팬들에게 항의를 받을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지난 3월 25일부터 다시 푸바오가 공개된 후에는 그래도 한시름 놓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금요일 공개된 에버랜드 유튜브 판다와쏭에서도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가 푸바오가 공개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혀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송 주키퍼는 영상 시작부터 푸바오가 재공개된 것을 언급해 첫째 손녀딸에 대한 진한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영상에서 송바오는 “중국에 있는 푸바오가 재방사가 돼서 여러분들에게 선을 보였는데요.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뚠빵뚠빵 뛰어다니는 푸바오의 모습을 보니까 행복한 마음이 절로 일어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푸바오가 중국 여행 떠난 지 1년을 가득 채우고 있네요. 중국에서 계절을 하나하나씩 마주해야 했고, 또 나이에 맞는 변화들을 겪어야 했을 텐데요. 아주 당당하게 마주하고 푸바오만의 행복한 봄을 맞이하는 거로 보여서 아주 뭉클하고 대견해 보였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송 주키퍼는 “앞으로 푸바오가 행복한 계절들 당당히 맞이할 수 있기를 계속 멀리서 응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랑을 드러냈죠.

지난 2월 푸바오를 보고 온 송바오 입장에서는 손녀딸이 다시 건강이 등장한 것이 너무나도 기뻤던 것 같습니다. 팬들 역시 송바오와 한마음 한뜻을 같이하며 푸바오의 향후 판생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에버랜드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