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는 홀로 바깥을 떠돌며 위험한 상황에 많이 노출되고 하는데요.
심하게 다치기라도 한다면 필요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길고양이들은 홀로 힘겹게 버틸 것입니다.
최근 미국 펜슬베니아 주에서는 한 여성이 죽을 날만 바라보며 꼼짝 못하고 있던 길고양이를 자신의 집 마당에서 발견해 새 삶을 선물해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구해 준 여성 ‘제니퍼 스피어민트’는 아기 고양이들을 구조한 경험이 많았는데요.
그런 제니퍼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고선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니퍼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안전하게 보호해줬는데요.
처음에는 고양이가 겁에 질려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줄 알았던 제니퍼는 시간이 지나도 제대로 걷지 않는 고양이를 보고 무엇인가 잘 못 됐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고양이를 계속해서 섬세히 관찰한 그녀는 고양이의 뒷다리가 마비됐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제니퍼는 아이가 걸었으면 하는 바람에 아이의 뒷다리 사이즈에 맞는 작은 바퀴를 달아줬습니다.
고양이는 걷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것인지 바퀴를 달아주자마자 금세 적응해 잘 움직였습니다.
아이는 제이퍼의 집에 있던 다른 고양이들과도 잘 어울리며 뛰어 놀기까지 했습니다.
그녀가 아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이는 어떻게 됐을 지 상상조차 하기 싫은데요.
걷지도 못했던 길고양이가 구조된 후 뛰면서 활발하게 지낸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니퍼에게 발견돼서 다행이다” “잘 돌봄 받고 있어서 다행이다” “고양이 다시 뛰게 돼서 기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