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명체를 할 수 있는 일이..” 실제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푸바오
2025년 02월 27일

푸바오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일까요. 2020년 7월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로서 중국 선수핑 기지에 간 이후에도 푸바오의 인기는 끊길 생각이 없는데요.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까지 푸바오 인기가 퍼졌고 일부 해외 신문들과 학습지, 학술 자료에도 푸바오가 등장할 정도로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친구라는 것은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런데 최근 한국의 모 중학교 교과서에 푸바오 사진이 실렸다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아무래도 교사가 푸덕이인 것 같은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교과서 사진에는 너무도 귀여운 얼굴로 죽순을 먹는 푸바오 사진이 걸려 있었습니다. 하나의 예시 자료로 사진을 사용한 것이지만, 학습의 주요 목적이 매우 중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교과서에는 ‘평소 관심이 있던 생명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어보자’는 취지로, 평소 좋아했던 동물을 조사하고 책임지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이 생각해보는 학습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판다 그림용으로 푸바오 사진을 사용한 것이 아닌 동물, 더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을 지는 태도에 있어 푸바오를 예시로 든 것이 정말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듯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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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교과서에 나온 학습의 방향대로 동물 생명과 책임의 상징이 된 친구이기도 합니다. 태어난 이후부터 그냥 동물 한마리가 아닌 진짜 가족처럼 주키퍼들과 팬들의 사랑을 받았죠. 그 사랑은 곧바로 이 아이를 향한 책임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주키퍼들은 푸바오가 중국에 갈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습니다.

또 팬들은 푸바오가 중국에 간 이후에도 아이의 안위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책임감으로 활동하고 있죠. 선수핑 기지에 푸바오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것, 중국의 판다 외교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들이 바로 그 책임에서 나오는 행위들이었습니다.

생명체와 책임의 상징인 푸바오를 중국 교과서에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동적이고 의미가 있는 일인데요. 팬들은 “진짜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는 아기 판다 푸바오” “바람직한 사진이다” “도덕책에 푸바오라니 참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