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방사장에 나오지 않고 있는 우리 푸바오를 걱정하는 팬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다행히 지난주 작은 할부지 송영관 주키퍼가 직접 중국 선수핑을 방문해 푸바오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왔다고 밝혀 팬들이 안도하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뚠빵이의 공개 일정입니다.
12월부터 현재까지 푸바오는 중국 선수핑 기지 내에 있는 비공개전시구역에 따로 머물고 있습니다. 내실에서 주로 지내며 간간히 외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그러나 팬들은 이전처럼 자유롭게 방사장을 드나들며 한국과 중국 돌멩이들을 만나는 푸바오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푸바오가 잘하면 3월부터 공개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월까지는 이른바 ‘푸키지’라고 불렸던 워룽 선수핑 기지 투어 상품이 취소됐었는데 3월부터는 다시 선수핑 기지 투어 상품이 살아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당 패키지는 선수핑 기지 입장권을 비롯해 인근 숙박과 비행기 표까지 포함된 상품입니다. 보통 푸바오의 팬들이 선수핑 기지에 갈 때 주로 구매하는 상품으로 유명하죠.
한국 여행사 상품인데, 사실 한국 팬들이 선수핑 기지에 가는 목적 99%가 푸바오를 보기 위함일테니 팬들은 여행사 상품 정보를 통해 3월부터 푸바오가 공개되는 것이 아닐까 예상 중인 것이죠. 무엇보다 해당 상품의 사진 역시 우리 복보 사진이었기에 더욱 기대감이 커지는 것 같은데요.
글을 쓴 푸덕이는 “여행사에 푸바오를 볼 수 있는 것인지 물어보니 2월 28일 금요일에 알 수 있을 것 같으니 다시 연락을 달라고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푸바오가 3월에 공개되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팬들의 기대대로 3월에 공개될 수도 있지만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죠. 다만 푸바오가 중심이 된 여행사 상품이 다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은 3월 푸바오 공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4일에는 인부들이 푸바오의 기존 방사장에 판다가 오를 수 있는 큰 나무를 심는다고 밝히기도 했죠. 부디 푸바오의 나무이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예상대로 3월 공개가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은 주요 사업이니까 기쁜 소식이 들리길 바랍니다” “여행사에서 못하는 걸 올려두진 않았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