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려보낼 협상을 했다네요” 현재 퍼진 푸바오 재임대 루머의 진실을 확인해봤습니다
2025년 02월 21일

우리 바오 가족 팬들이라면 너무도 기쁜 소식이 하나 있었죠. 바로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와 에버랜드 정동희 동물원장이 직접 중국 선수핑 기지를 비롯한 두장옌 기지까지 판다 관련 현지 시설들을 찾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2024년 4월 3일 푸바오와 헤어지고 처음 중국에 간 송바오가 푸바오와 재회하길 바라는 팬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너무도 다행스럽게도 송바오는 푸바오를 만나고 왔습니다. 송영관 주키퍼는 지난 20일 직접 에버랜드 주토피아 팬카페에 푸바오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왔고, 성체 판다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서 기뻤다는 소감을 남겨 팬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푸바오가 한국에 돌아오길 바라는 팬들이 정말 많습니다. 때문에 송바오가 다시 푸바오를 만난 것 하나만으로도 큰 위안과 위로가 됐을텐데요.

그러나 송바오와 정동희 동물원장이 푸바오를 보고 온 뒤부터 갑자기 ‘푸바오 한국 재임대’ 루머가 온라인에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뿐만 아니라 유튜브 일부 채널에 푸바오를 다시 한국에 데려오는 협상이 시작됐다는 루머부터 시작해, 송바오와 정 원장이 이 협상을 위해 중국에 찾아갔다는 추측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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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재임대와 관련해 확인해본 결과 이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가짜 뉴스’로 확인됐습니다. 선수핑 기지의 공지나 에버랜드 측의 공지도 나온 것이 없습니다. 지난 20일 한국 외교당국이 중국에 문의를 했다는 것 역시 푸바오 공개 일정을 물어보고 중국 측이 답변을 안해줬다는 내용만 팩트로 확인됐습니다. 외교 당국이 푸바오 재임대와 관련해 중국 측과 연락을 취했다는 것도 사실과 맞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물론 너무도 아쉽지만 현재까지 한국과 중국의 푸바오 재임대와 관련해 드러난 사실은 없습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루머는 말그대로 사실 확인이 안된 루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당연히 푸바오가 한국에 오면 너무나도 기쁜 일입니다. 푸바오가 하루빨리 건강하게 공개가 되고 추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한국으로 올 수만 있다면 모든 팬들이 기뻐할 것입니다. 또 팬들은 “푸바오를 다시 한국에 보내달라”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재임대를 협상 중이다와 같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퍼뜨리는 것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중국판다보존연구센터,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