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가 중국에 문의 넣었고..” 오늘 중국 현지에서 날아온 푸바오 중요한 소식
2025년 02월 20일

에버랜드 판다월드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가 지난 2월 18일 사랑하는 손녀 푸바오를 중국 선수핑 기지에서 보고 온 가운데, 중국 현지 특파원으로 가 있는 한 언론인이 따끈따끈한 푸바오의 소식을 직접 전달해줬습니다. 연합뉴스 소속 중국 베이징 특파원으로 있는 정성조님인데요.

현재 푸바오의 팬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푸공주의 건강 상태와 추후 방사장 공개 일정일텐데요. 푸는 지난 12월 3일 이후 아직까지 방사장 공개가 안되고 있고 비공개 구역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경련 증상, 발정기 등 이슈가 있었으나 아직까지 기지 측은 팬들이 원하는 정도로 시원한 답변을 해주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요.

정말 잘 지내고 있는지 팬들이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없어 답답함이 이어지던 요즘, 연합뉴스의 정성조 베이징 특파원이 직접 관련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20일 연합뉴스 정 특파원 보도에 따르면 현재 푸바오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있고, 소화 상태도 잘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 특파원은 “외교부다 대사관에서 물어봐도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도 구체적인 정보 공개는 한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중국판다보존연구센터에서 공개하는 영상을 토대로만 푸바오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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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긍정적인 것은 외교당국에서도 푸바오 문제를 꾸준히 관심갖고 있다는 것인데요. 정성조 특파원은 “17일에 주중한국대사관에 있는 담당자에게 물어봤더니 한국 외교당국에서도 관심이 많아 중국 측에 문의를 넣었다고 한다. 우리 외교당국이 지속적으로 확인을 해보고 있다. 다만 아직 중국에서는 언제쯤 공개된다는 답변을 해주진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팬들은 푸바오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기지에 요구하고, 비판할 점은 항의해왔는데요. 하지만 언제나 팬들만 목소리를 내는 것 같아 외로운 부분도 있었을 겁니다.

물론 푸바오 공개일에 대한 시원한 답변은 듣지 않았지만, 적어도 한국 외교당국에서 푸바오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고 지속적으로 중국 측에 문의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가운데 송바오가 직접 선수핑 기지에서 푸바오를 만나고 왔다고 밝혔죠.

20일 송 주키퍼는 ‘행복을 다시 만났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스빈다. 그는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저는 동물원장님과 함께 중국에 다녀왔고 오늘 판다월드로 출근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중국 방문 목적이 중국판다보전연구센터의 관계자들을 만나 판다와 관련한 논의를 하기 위해서라고 밝히면서 일정 중에 푸바오를 만났다고 말했죠. 그는 “기다렸던 푸바오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푸바오가 맛있게 죽순을 먹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성체 판다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더욱 성숙해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기뻤습니다”라고 언급했죠.

이어 “자연스럽게 같은 시기의 아이바오가 떠오르면서 감회가 새로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며 뚠빵이가 전해달라더군요. 여러분 모두 늘 행복하기만 하시라고요”라고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