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의 전대리 보안관 러부지, 러바오가 완전히 회복하고 18일 오전부터 다시 방사장에 정상 출근하고 있습니다. 러바오는 지난 2월 10일부터 소화 불량, 복통 등 점액 배출 관련 문제로 컨디션 난조에 빠졌었는데요. 며칠만 쉬면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 몸 상태는 생각보다 오랫동안 좋지 않았는데요.
아프기 시작한 후부터 러바오는 출근하지 않고 내실에서 주키퍼들의 집중 관리를 받으며 컨디션을 회복해왔습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강바오의 전할시 영상에서도 그가 얼마나 아들래미 러바오를 극진히 보살피고 있는지 알 수 있었죠. 강바오는 내실에서 러바오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세심하게 골라 건넸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부지의 정성어린 간호에 힘입어 러바오는 컨디션을 회복하고 오후 출근을 몇차례 했다가 18일부터는 오전부터 정상 출근을 하기 시작했죠. 방사장에 나온 러바오는 예전처럼 귀엽고 발랄하면서도 밥을 잘 먹는 친구로 돌아와 판다월드를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습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다 나은 러바오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면서도 정말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러바오를 위해 신경써주는 판다월드의 배려심에 감탄하기도 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내실과 방사장을 연결해주는 통로 문이 계속 열려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방사장으로 이어지는 문은 판다들이 출퇴근을 할 때마다 주키퍼들이 열고 닫는 형식입니다. 출근을 하면 문을 닫아놨다가 퇴근을 할 때 문을 열고 판다들을 불러 퇴근시키는 주키퍼들의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었죠.
하지만 러바오의 방사장만은 이 통로 문이 항시 열려있었습니다. 이는 러바오가 언제든지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내실과 방사장을 자유롭게 오가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려는 주키퍼들의 숨은 배려심이 숨어있던 것이죠.
실제 한 팬이 에버랜드 캐스트에게 질문한 결과 러바오는 당분간 ‘자율 출퇴근’을 할 것 같다고 합니다. 건강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이제 막 다 나은 친구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것이죠.
이에 팬들은 “저런 배려 하나하나가 감탄만 나온다” “솔직히 저런 것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판월 직원분들은 디테일이 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바로 오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