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 번식에 성공하며 바오패밀리의 든든한 아부지이자 할부지로 활동하고 있는 강철원 주키퍼가 최근 에버랜드에서 더 중요해진 직책으로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에버랜드 삼성물산이 강바오의 전문성을 훨씬 더 인정해준 셈인데요.
18일 에버랜드 삼성물산은 강철원 주키퍼에게 ‘마에스타’라는 직책을 부여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거장의 마에스트로(Maestro)와 별의 스타(Star)를 합친 합성어인데요. 마에스타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풍부한 경험과 독자적 노하우를 가진 사내 전문가를 선발해 동료, 후배들에게 업무 전문성 전파 및 동기 부여를 추진하고 회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고 하죠.
마에스타에게는 전문가로서 본업 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강의를 통한 노하우 전수, 혁신 과제 발굴 및 수행 등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며 별도 수당도 지급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태어난 판다 푸바오, 최초의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탄생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인데다가 대외적으로도 주키퍼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이 강바오죠.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에서도 그의 인기와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에버랜드가 이를 모를리 없었고, 그에게 직접 마에스타라는 직책을 주면서 인정해준 것이기도 합니다.
이제 ‘강마에’가 된 강철원 주키퍼는 “우리 회사의 첫 마에스타로 뽑혀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스럽다. 앞으로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며 동료,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강바오에 더해 마에스타로 선정된 인물은 이형기 전문가(축제, 콘텐츠)와 김병철 전문가(식음)가 있습니다.
이형기 마에스타는 축제 및 콘텐츠를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팀장으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사계절 축제, 테마파크 디자인, 외부 콜라보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담당해온 콘텐츠 전문가라고 합니다.
김병철 마에스타는 약 30년간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며 조리와 레스토랑 운영 등을 두루 경험한 식음 전문가로 최근에는 에버랜드 요리 경연대회와 푸드 페스티벌을 기획하며 고객들을 위한 메뉴 등 식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온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