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계인들이 다 알게 됐어요” 미국 뉴욕타임즈에 실린 푸바오 이야기의 정말 중요한 내용
2025년 02월 05일

무려 1개월 넘게 선수핑 기지 비공개전시구역에서 지내며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는 푸바오를 향한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28일 설 연휴를 맞이해 새해를 기념하는 푸바오의 근황 영상이 올라왔으나 팬들이 바라는 것은 이것이 아니죠.

팬들은 선수핑 기지 측이 푸바오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공개하고, 하루빨리 새 방사장을 결정해 푸바오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만약 당장 공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매일 푸바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CCTV 라이브 방송을 제공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죠.

그러나 어떤 것 하나 선수핑 기지와 사육사 측이 받아들인 바는 없습니다. 여전히 팬들은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 SNS에 간간히 공개되는 푸바오 영상만으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팬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제 거의 2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인데 여전히 푸바오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죠.

이 가운데 지난해 7월 16일 발간됐던 미국 뉴욕타임즈 한면에 푸바오의 자세한 이야기와 바오 팬들의 중요한 요구 사항이 적힌 중요한 내용이 실렸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까지의 푸바오의 상황과 팬들의 요구사항을 뉴욕타임즈라는 세계적인 매체에 올림으로써 세계인들이 모두 알 수 있게 한 중요한 이벤트였죠. 그러나 그 때 신문에 실렸던 내용은 현재까지도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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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에는 “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요. 저는 중국 선수핑 기지에서 안전하고 배려받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으로 푸바오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아래에는 매우 중요한 팬들의 요구 사항 7가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1 – 우리는 푸바오의 건강과 삶의 환경을 위해 투명하고 때에 맞는 소통을 원합니다.

2 – 푸바오는 다른 판다들처럼 크고 단단한 휴식용 나무가 필요합니다.

3 – 시멘트로 된 푸바오의 침상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뜨거워지고 틈새에 발이 끼는 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4 – 푸바오 방사장에 안전망이 필요합니다. 관람객들의 물건이 방사장 안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5 – 푸바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7일 24시간 돌아가는 라이브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6 – 푸바오는 인간에 의한 질병에 민감합니다. 허가되지 않은 사람들이 푸바오에 근접해있거나 만지는 행위는 금지돼야 합니다.

7 – 푸바오로 영리를 취하는 선수핑 판다 기지가 아이에게 보통 이하의 환경을 제공하게 두어서는 안됩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