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바오가 일본 아사히 신문과 진행한 27일자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평소 뛰어난 실력과 깊은 애정으로 사랑받아온 강바오는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왔는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되며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강바오가 처음부터 사육사를 오래 할 생각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때 그는 사육사를 그만두고 목장을 운영할까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만 해도 사육사라는 직업이 지금처럼 주목받지 못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고 하죠.
그러나 그의 생각을 바꿔놓은 계기가 있었습니다. 어미와 잘 지내지 못하는 표범 새끼를 맡아 인공포육을 하게 된 일이었죠. 당시 국내에서는 맹수를 인공포육으로 키운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강바오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새롭게 배워야 했습니다. 동물을 살리기 위해 외국 서적을 찾아가며 공부하고, 직접 발로 뛰며 방법을 모색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국내 최초로 맹수 포육에 성공한 사육사가 되었고, 이 경험을 통해 사육사라는 일이 단순한 동물 돌봄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직업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동물들을 돌봐온 강바오는 이제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푸바오 덕분에 사육사라는 직업이 점점 더 많은 존중을 받게 되었으며, 자신 역시 사육사로서의 자부심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강바오의 어머니 역시 이러한 변화를 무척 기뻐하셨다고 하는데요. 생전에 휠체어를 타고 에버랜드를 찾아 직접 바오패밀리를 만나본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팬들이 아들을 향해 보내는 따뜻한 응원을 보며 뿌듯해하셨고, 그 순간은 강바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사실 그는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푸바오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점차 변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제는 앞으로도 계속 판다 사육사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그의 아내 또한 판다월드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두 사람은 바오패밀리를 통해 더욱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푸루후의 태몽까지 꾸었다고 할 정도였죠. 강바오의 어머니가 푸바오를 통해 기쁨을 얻었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강바오 가족과 바오패밀리는 그야말로 뗄 수 없는 운명적인 관계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되자 팬들은 “강바오와 바오패밀리는 정말 특별한 인연이다”, “이렇게 깊은 이야기가 있었다니 감동적이다”, “강바오 덕분에 바오패밀리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감동을 나누고 있습니다.
강바오와 바오패밀리, 그리고 그의 가족까지 이어지는 이 특별한 인연은 단순한 사육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변화시켜온 따뜻한 여정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강바오와 바오패밀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출처 아사히 신문 tvN 어쩌다 어른, 에버랜드 유튜브,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