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바오의 놀라운 모습이 또다시 포착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유명한 바오패밀리의 아이바오는, 영리함까지 갖춘 판다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주키퍼들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 왔는데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서도 아이바오와 강바오가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장면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루이와 후이는 평소처럼 푸스빌에서 장난을 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러나 한참을 놀던 후이는 지친 듯 그대로 푸스빌에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시간이 되어 강바오는 후이바오를 데리고 실내로 들어가려 했지만, 깊이 잠든 후이를 깨우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강바오는 아이바오에게 후이바오를 데려와 줄 수 있겠느냐고 부탁했습니다.
놀랍게도 아이바오는 강바오의 말을 이해한 듯 즉각 반응했지만, 선뜻 움직이지 않고 거절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아이바오는 강바오를 한참 바라보더니 작은 울음소리를 내며 마치 “나 먼저 들어가고 싶어!” 라고 투정을 부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강바오가 다시 한 번 후이를 데려오라고 하자, 아이바오는 고개를 홱 돌리며 마치 삐친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치 강바오의 말을 이해하고 말대꾸를 하는 듯한 행동을 하기도 하며 팬들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선사했죠. 역시 똑순이 아이바오였습니다.
그러나 강바오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하지 못한 아이바오는 결국 망설이다가 다시 후이바오에게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후이는 여전히 단잠에 빠져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몇 차례 시도 끝에 아이바오는 포기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강바오가 다시 한 번 깨워보라고 하자, 투덜거리면서도 다시 갈 듯 멈칫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날 아이바오와 강바오의 모습은 유독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두 말을 알아듣는 것도 놀라웠지만 마치 진짜 부녀 간의 티격태격하는 순간처럼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투정을 부리며 심통을 내다가도, 결국 강바오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도와주려는 아이바오의 모습에서 다정한 성격과 깊은 애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아무리 투정을 부려도, 아이바오의 착한 심성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아이바오는 정말 영리하고 따뜻한 판다다”, “아빠 말 안 듣는 척하다가 결국 들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효판 인정!”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애정을 보냈습니다.
아이바오와 강바오의 특별한 교감은 단순한 훈련의 결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애정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바오패밀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팬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해 봅니다.
출처: 에버랜드,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