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 사람 뿐 아니라 동물들도 더위를 타기 시작하는데요.
헉헉거리는 반려견을 바라보는 견주는 조금이라도 아이를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신나 물놀이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계속 하다가는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데요.
최근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왔다가 세상까지 떠나게 된 반려견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한 살밖에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 ‘윈터’를 키우고 있는 견주는 한 여름이 시작되자 쬐는 햇볕 밑에 힘들어하는 강아지가 걱정돼 마당에 어린이 수영장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계곡으로 물놀이를 데려가며 최선을 다해 더위를 식혀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돌아온 윈터의 상태는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안 좋았는데요.
집까지 잘 들어온 윈터는 갑자기 옆으로 쓰러지며 경련을 일으켰는데요.
놀란 견주는 아이를 데리고 급히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윈터는 진료를 받던 도중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요.
불과 몇 시간 전 까지만 해도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었던 아이가 갑자기 떠난 아이를 진료하던 수의사의 입에선 충격적인 사망 원인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윈터가 물 중독에 걸려 위험한 상황에 빠졌던 것이라고 했는데요.
물 중독은 덥다고 물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마시는 경우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낮아져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진다고 합니다.
심각할 경우 치명적인 물 중독은 여름철 사람들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인데요.
윈터가 자신 때문에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것 같아 견주는 미안한 마음이 무척 컸습니다.
이에 견주는 다른 반려견들은 윈터와 똑 같은 이유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충고를 했는데요.
윈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 중독 처음 알았다” “어떻게 너무 안타깝게 떠났네” “견주 너무 슬프겠지만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다” 등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