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중국 선수핑기지에서 푸바오가 팔다리에 떨림 증상을 보여 팬들이 걱정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쯤 푸바오의 떨림증상을 발견한 관람객이 즉시 기지 직원들에게 상황을 전달했고, 이에 기지 관계자들이 신속히 방사장에 도착하여 푸바오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선수핑기지 측은 푸바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나오긴 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푸바오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이 커져만 갔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 팬들도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냈는데요.
전문 사육사가 아닌 일반 관람객이 먼저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이는 기지 측이 판다들을 신경써주지 않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만 현지 언론들도 이번 사태를 비중 있게 다루며 대만 팬들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푸바오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점과 사후 대처 과정에서의 미흡한 부분들을 상세히 보도하며, 기지측의 대응에 대해 유감이라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아직까지 푸바오의 떨림 증상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과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 세계 팬들은 푸바오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이전처럼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 대만 언론 自由時報, 聯合報 웨이보, 샤오홍슈,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