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핑기지 사육사들은 얼마 전 푸바오를 위해 쇠사슬로 만든 타이어그네를 선물해주었는데요.

호기심 많은 푸바오는 새로운 장난감을 발견하자마자 신나게 달려가 장난감을 이리저리 흔들며 즐겁게 놀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타이어그네가 망가지고 말았죠.

이를 지켜본 팬들은 타이어그네가 푸바오의 힘을 견디기에는 약한 것 같다며 걱정했는데요.

선수핑기지 측은 이러한 팬들의 우려를 귀담아들었던 것인지 푸바오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죠.

바로 굵은 밧줄로 단단히 고정한 해먹그네였죠.

해먹그네를 발견한 푸바오는 곧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처음 보는 물건에 호기심을 느낀 듯, 앞발로 살짝살짝 건드려보고 코를 들이밀어 냄새도 맡아보았죠.

푸바오는 해먹을 이리저리 흔들어보다가 과감하게 앞발을 올려놓았습니다.

이어서 뒷발까지 올려놓자 해먹이 푸바오의 무게로 살짝 흔들렸죠.

해먹그네가 흔들리자 푸바오는 더욱 신나서 해먹 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놀기 시작했습니다.

푸바오는 이 해먹그네가 너무 좋았던지 신나게 놀고 나서도 그네 근처에서 밥을 먹고 그네 주위 곁을 지키며 맴돌았죠.

이 해먹그네에 새로운 애착이 생긴 듯했습니다.

팬들은 “푸야 새 장난감 생겨서 행복해보인다ㅠㅠ” “푸 진짜 사랑스러워ㅠㅠ”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샤오홍슈, 웨이보, 네이버 팬카페 에버랜드 주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