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루이와 후이는 언니 동생 관계인 만큼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고, 쌍둥이지만 성격 차이도 보여주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루이는 정말 언니처럼 동생 후이를 많이 이뻐해주기도 하는데요. 그때 엄마 아이바오를 따라하듯 후이에게 해주는 표현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은 38초 가량의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동생조아 루랑둥이’, ‘후이를 귀여워하는 루이를 귀여워하는 우리’ 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 영상에는 언니 판다 루이바오가 동생 후이바오를 너무나도 예뻐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루이바오는 동생 후이바오에게 찰싹 달라붙어 껴안고, 얼굴을 비볐습니다. 바오 팬들이 사랑스러운 아기 판다 자매를 깨물어주고 싶은 것처럼, 루이바오도 귀여운 후이바오를 깨물어주고 싶은 걸까요? 루이바오는 후이바오를 꼭 껴안고서 귀와 이마를 앙앙 물기도 했죠.
루이바오는 그렇게 동생을 껴안고, 눈을 가리기도 하고 깨물기도 합니다.
후이바오는 평소 감정 표현이 확실해 싫으면 싫다고 나타내는 성격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후이바오도 조금 귀찮을 뿐 언니의 애정 표현이 싫지만은 않은 듯 도망치지 않고 가만히 받아주는 모습입니다.
다만 코는 건들지 말라는 걸까요? 후이바오는 앞발로 자신의 코를 감싸쥐었는데요. 루이바오가 그 앞발을 휙 치워버리기도 하네요 ㅎㅎ
계속되는 애정공세! 그럼에도 후이바오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행동이란 것을 아는 듯 크게 저항하지 않습니다.
루이바오는 지금보다 더 어릴 때에도 동생 후이바오를 무척이나 예뻐했습니다. 우애 깊은 아기 판다 자매의 모습은 바오 팬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리기에 충분했죠.
바오 팬들은 이런 루이바오의 행동이 엄마 아이바오에게서 온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어요.
엄마 아이바오는 딸들을 껴안고서 무척이나 예뻐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죠. 엄마의 사랑을 잔뜩 받고 자란 루이바오도 동생에게 받은 사랑을 나눠주는 예쁜 행동을 보여주고 있네요.
바오 팬들은 후이바오를 예뻐하는 루이바오의 모습을 보고 “예뻐해주는 엄마 따라하네. 넌 정말 사랑이 많은 아이야. 루랑둥이 고마워”, “엄마가 루이 이뻐해줬던 거처럼 동생에게도 내리 이뻐해주는 루랑둥이”, “눈을 가리고 깨물어도 크게 저항없이 싫지않다는 후이표정. 귀여워해주는 거 아나 보네. 그렇게 서로 의지하고 쭉 함께 있었음 좋겠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받은만큼 돌려주는 사랑둥이들!!!”, “사랑받은 루이후이 사랑을 나눌 줄도 알고 있고 참 사랑스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나눴습니다.
판다 자매의 사랑스러운 일상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에버랜드 유튜브,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