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재 지내고 있는 중국 워룽 선수핑 기지의 관계자가 10월 30일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찾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선수핑 기지와 에버랜드 판월이 주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주키퍼들을 통해 알려졌던 사실인데요. 직접적으로 선수핑 기지 관계자가 직접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팬들은 여러가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0일 에버랜드 주토피아 팬카페에는 선수핑 기지 판다센터 부주임 워이룽핑이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워이룽핑 부주임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간 후 한국 푸덕이들도 중국 방송 ‘사천관찰TV’ 등을 통해 많이 접해 익숙한 분인데요.
이날 워이룽핑 부주임은 에버랜드 판다월드 관계자들과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 등과 함꼐 판월 내부를 둘러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러바오가 러미안에 누워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죠.
현재까지 선수핑 기지 측의 방문 목적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푸바오 관리를 두고 두 센터가 교류하는 내용 때문일지, 아니면 판다월드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참고하기 위해 방문한 것인지, 아니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추후 반환 문제를 미리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것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여기에 더해 에버랜드 주키퍼들의 선수핑 기지 방문과 푸바오와의 재회를 위해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도 함께 나오고 있죠.
푸바오가 있는 선수핑 기지의 관계자의 판월 방문 소식이 알려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에 팬들은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워이룽핑 부주임이 러바오와 러미안을 두 눈으로 관찰한 만큼 푸바오에게도 러미안과 같은 시설물을 설치해주길 바라는 팬들도 많습니다.
팬들은 “무슨 일 때문에 온 건지 너무 궁금하다” “부주임님이 판월을 잘 배우고 돌아가서 푸바오에게 똑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바오 가족 너무 잘 지내고 있으니 푸바오도 같이 잘 지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