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지내고 있는 중국 워룽 선수핑 기지를 찾는 많은 팬들은 여전히 푸바오를 담당하는 사육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중국 사육사들이 한국 에버랜드 판월 주키퍼들만큼 푸바오를 사랑으로 대해주는지 항상 감시하고 있죠.
지난 8월부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왕 사육사는 요즘 바오 팬들이 가장 호감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 사육사입니다.
여성인 만큼 정말 ‘이모’같은 모습으로 푸바오를 이뻐해주고, 교감도 충분히 해주는 장면이 여러차례 포착됐죠.
얼마 전에는 푸바오의 방사장에 직접 들어갈 정도로 곰쥬님과 교감이 잘 됐다는 것이 보여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3일에도 왕 사육사의 모습이 팬의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이날 영상은 내실 내부에서 왕 사육사가 푸바오를 바라보며 하는 행동이 포착됐습니다.
내실 내부까지 보이는 각도에서 절묘히 촬영된 영상이었죠.
영상 속 왕 사육사는 푸바오 출근에 앞서 방사장 청소를 하고 아이 먹을 것을 준비해주는 모습이었는데, 내실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푸바오와 눈을 마주치며 말을 거는 모습이었습니다.
푸바오가 빨리 내보내달라고 보채는지 왕 사육사는 푸바오를 미소로 쳐다보며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하는 것 같았죠.
이어 왕 사육사는 푸바오의 평상과 나무 위 이곳저곳에 아이가 좋아하는 죽순을 놓아줬고, 출근한 푸바오는 왕 이모의 정성을 아는지 맛있게 밥을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또 왕 사육사는 모자와 후드티, 뱃지까지 모두 판다가 그려져있는 의상을 입고 있어 그가 얼마나 판다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