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러 부부의 차녀, 삼녀이자 푸바오의 ‘유이한’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독립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의 언급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느덧 생후 460일이 지난 루이후이는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하며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태어난 직후 내실과 실내 방사장을 오가다가 최근에서야 실외 방사장에 출퇴근을 시작했습니다. 팬들은 루이후이를 야외에서 직접 만나며 사랑이 어느 때보다 뿜뿜하고 있죠.
성장할수록 더 이뻐지는 루이후이지만 그만큼 엄마, 할부지와 더 이상 가까이에서 볼 수 없는 독립 시기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공개된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영상에서는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가 직접 루이후이의 독립 시기가 푸바오 때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날 영상에서는 루이후이의 식성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죠. 댓잎을 먹다가 이제는 대나무 줄기를 까서 엄마처럼 먹기 시작한 두 친구는 더 이상 엄마의 쭈쭈와 분유에 집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컸다고 하죠.
강바오는 “후이는 분유를 주면 성큼성큼와서 먹는데 루이는 이제 건성건성 먹는 느낌이 있어요. 대나무를 많이 먹는 시기가 됐기 때문에 이제 엄마 쭈쭈보다 대나무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루이후이는 엄마처럼 줄기를 까먹고 줄기 소화를 아주 잘 시키고 있는 상황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푸바오보다 엄마 젖을 떼고 독립하는 이런 시기들이 푸바오 언니보다 조금 짧아질 것 같은 느낌으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대나무 먹는 양이 늘어나 다시 증체 속도가 우상향을 그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라는 소식을 전해줬죠.
푸바오 언니만큼 이쁘고, 듬직하게 성장하고 있는 동생들의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아쉬울 수는 있어도 독립 개체로서 살아가야 하는 판다인 만큼 향후 다가올 루이후이의 독립을 응원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