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날씨, 행복해야하는 우리의 푸바오는 선수핑 기지에서 다양한 사육사들의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주 사육사인 쉬샹부터 시작해 지난 8월부터 푸바오를 케어해주는 모습이 공개된 왕 사육사도 있죠. 한국의 팬들은 푸바오의 사육사가 누구인지 매일같이 확인할 정도로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육사가 잘할 때는 칭찬을, 부족할 때는 따끔히 지적하며 여전히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함께 푸바오를 길러가고 있는 팬들입니다.
그러던 중 최근 푸바오를 돌봐주는 새로운 사육사가 공개됐습니다. 모자를 쓴 남성 사육사라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모자 사육사’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죠. 이름은 탕 사육사로 최근 푸바오 팬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분 중 하나입니다.
탕 사육사는 10월 들어서 푸바오를 자주 돌봐주고 있는 인물로 10월 10일인 오늘도 어김없이 푸바오를 내실에서 케어했습니다.
이날 팬들이 포착한 푸바오와 탕 사육사의 모습은 정말 흐뭇하기 그지 없었는데요. 탕 사육사는 내실에 푸바오가 먹을 워토우를 준비해줬고, 푸바오는 이를 발견하고 후다닥 내실로 들어가 맛있게 워토우를 먹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탕 사육사는 너무 행복했나봅니다. 그는 푸바오를 먹는 푸바오를 어루만져주며 안마를 해줬고, 활짝 웃어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육사의 정성에 푸바오는 보기 드물게 벽을 비비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죠.
판다와 충분히 교감을 하면서 푸를 매우 친절히 대해주는 탕 사육사의 모습은 팬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사육사와 처우와 관련해 푸바오를 걱정하던 팬들도 “왕 사육사님도 잘 돌봐주는데 탕 사육사님도 충분히 교감하고 잘 돌봐주는 것 같다” “탕 사육사님은 정말 착하고 친절해보인다” “푸바오가 애교를 부리는 걸 처음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