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가 9월 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2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영화 개봉 당시 GV에서 팬들과 푸바오를 보러갈 수 있다는 내용을 언급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바로 500만 관객수 공약이었는데요. 비록 달성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강바오가 팬들과 푸바오의 특별한 관계를 인정하고, 본인 또한 팬들을 그만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발언이었죠.
강 주키퍼는 지난 7월초 영화 일부 제작진, 에버랜드 관계자와 함께 푸바오를 보러 중국 선수핑 기지에 다녀왔는데 만약 팬들과 푸바오를 함께 보러간다면 그에게도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철원 주키퍼를 비롯한 송영관, 오승희 주키퍼는 최근 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 개봉에 맞춰 관객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이벤트에 참석했습니다. 영화를 본 팬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 안녕 할부지가 바오가족, 주키퍼, 그리고 팬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바오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바오 팬들은 N회차 관람을 할 정도로 영화 예매를 해왔고 그 덕에 다큐멘터리 영화치고는 많은 누적 관객수 2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영혼을 보낸다’는 말을 할 정도로 직접 영화를 보러 가지 않아도 티켓을 예매하는 팬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영화 개봉 후 강철원 주키퍼는 관객수 500만 공약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안녕 할부지 관객 500만을 달성한다면 팬들과 중국에 있는 푸바오를 같이 보러가는 이벤트를 열어보자는 언급을 했었죠.
그는 “500만이라는 숫자를 달성한다면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언급하면서 “우리가 현재 바오패밀리 중에 살짝 빠져있는 친구를 함께 보러가는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팬들과 푸바오를 보러 선수핑 기지를 함께 가는 ‘투어’를 개최한다는 것인데요. 일부 여행사 상품 중에 푸바오 투어 패키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에버랜드 판다월드 주키퍼들과 팬들이 함께 동행하는 것은 팬들의 바람만 있었을 뿐 직접 주키퍼들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이를 강 주키퍼가 처음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그는 “팀을 하나 꾸려서 푸바오를 만나러 가는 느낌이다. 만약 사측에서 반대를 하면 제가 퇴사를 하고 같이 가는 것으로 하겠다”는 농담도 던지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500만 꼭 달성했으면 좋겠다” “500만이 쉽지는 않겠지만 달성한다면 에버랜드에서 다 해줄듯” “영화가 흥행하는데 여주가 빠지면 되나. 푸바오 꼭 같이 보러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안녕 할부지’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