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생후 400일이 훌쩍 넘어가고 있는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이제 에버랜드 야외 방사장으로 출퇴근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간 것인데요.
이 전까지는 푸바오 언니와 엄마 아이바오만 사용하던 야외 방사장에 루후가 출격한다는 소식은 판다월드 팬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뉴스였죠.
푸바오처럼 루이후이 역시 야외 방사장을 오가는 훈련을 거쳤다고 합니다. 이 과정이 지난달 30일 올라온 오와둥둥 23번째 에피소드에 담겼는데요.
이 영상에서 강철원 주키퍼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야외 방사장 통로로 이동시키는 훈련을 하고, 엄마 아이바오를 따라 천천히 야외로 나가게끔 훈련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철원 주키퍼가 무심코 ‘푸바오’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 나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는데요. 영상에서 강 주키퍼는 아이바오를 먼저 야외 방사장으로 보내고 루이와 후이를 통로로 불렀습니다.
그는 “자, 아이바오 먼저 밖으로 나가구요”라고 말하며 “자 우리 푸랑. 아 푸가 아니고”라고 말했습니다. 루이와 후이를 불렀어야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푸바오를 부른 강철원 주키퍼. 여전히 푸바오가 할부지 마음 속에 가장 깊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순간이었죠.
이름을 잘못 부른 강 주키퍼는 곧바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부르며 야외 방사장 통로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쌍둥 바오가 야외로 나가는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이 느껴지면서도 강 주키퍼가 여전히 푸바오를 잊지 못하고 사랑한다는 점이 드러나 감동적인 영상이었는데요.
팬들은 “자신도 모르게 푸를 찾는 강바오님 모습이 눈물이 난다” “쌍둥이들 너무 잘 커줬다” “동생들 훈련하는 모습보니 푸바오가 생각난다” “푸바오도 동생들 보면 흐뭇해할듯” “강바오님 감사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에버랜드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