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바람이 솔솔 부는 요즘,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바오패밀리는 더위를 이기고 더욱 행복한 판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7일 태어나 어느덧 40kg대로 향하고 있는 우리의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폭풍 성장 중이죠. 아직 아이바오의 케어를 받고 있지만 이제 엄마 젖을 뗄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독립도 머지 않았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아이바오는 더욱 헌신적으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푸바오 때와 마찬가지로 루후에게도 너무도 사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 사랑이는 세 딸 중 누구도 편애하지 않고 똑같이 사랑해주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루이바오에게 했던 행동에서 그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바오와 푸바오는 정말 많은 추억을 공유한 모녀입니다. 함께 놀기도 하고, 밥을 뺏기고 빼앗기며, 포근히 애정을 나누며 포옹을 하는 장면도 많았죠. 그 중에서도 아이바오가 처음으로 푸바오에게 워토우를 양보하고 나란히 앉아 먹는 장면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성장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전량섭취걸’인 사랑이가 먹을 것을 양보해주는 모습에서 엄마의 사랑이 느껴졌죠.
이 장면이 최근 똑같이 루이바오와 있던 상황에서도 나왔습니다. 가을바람 솔솔 부는 날 방사장에 나온 아이바오와 루후였는데요. 이날 오승희 주키퍼가 아이바오를 위한 워토우를 대나무 밑에 숨겨놨다고 합니다. 워낙 워토우를 잘 먹는 아이바오인 만큼 맛있게 먹었는데 루이바오가 엄마의 워토우를 탐냈죠. 하지만 아이바오는 욕심부리지 않고 워토우를 루이에게 양보하고 나눠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맛보는 워토우 맛에 루이는 푸바오 언니가 그랬던 것처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워토우의 맛도 좋았지만 맛있는 워토우를 나눠준 엄마의 사랑이 느껴졌기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죠.
팬들은 이 장면에서 푸바오 때와 완전 판박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팬들은 “푸바오도 같이 기억하면서 나눠줬을 것 같다” “정말 어떤 자식도 편애 안하고 공평하게 사랑해주는 아이바오의 모습” “너무 이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에버랜드 유튜브, 인스타그램 @baochalle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