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바오가족들을 비롯한 동물들을 돌봐주는 사람들은 주키퍼들과 캐스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에버랜드 동물들의 건강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소중한 수의사 분들이 계시는데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수의사들이 동물들을 케어하는 영상도 공개되면서 이들의 중요성 역시 사람들이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바오패밀리의 귀여운 쌍둥이 루이후이에게 백신 접종을 해주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죠.
에버랜드 수의사 분들은 투철한 직업 정신에 더해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깊었는데요. 최근 판다월드를 찾은 한 관광객이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관찰하고 있는 양준영 수의사를 직접 만났다는 후기를 남겨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양준영 수의사는 에버랜드 수의사 전용 영상 ‘ㅅㅇㅅ’를 진행하는 대표 수의사인데요. 판다월드 루이후이 접종 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죠. 판다월드뿐만 아니라 에버랜드에 있는 많은 동물들을 세심하게 케어하고, 아프지 않게 관리해주고 있는 중요한 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양 수의사는 동물 사랑이 매우 깊다고 하는데요. 최근 판다월드를 찾은 관광객은 에버 수의사들이 판다들을 관찰하러 온 장면을 봤다고 합니다. 그는 “둥둥이들을 보고 있는데 수의사 님들께서 아이들 보러 오셨는지 러아루후를 관찰하고 계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해당 팬과 양준영 수의사가 짧은 대화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팬이 “아가들 접종은 다 마친 건가요?”라고 묻자 양 수의사는 대뜸 “저는 안 물렸어요! 지난번에도 바지만 문 거에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루이후이의 1차 백신 접종 당시 우리 ‘후동석’이 처음 맞는 주사에 기분이 상해 수의사를 앙! 물었던 장면이 있는데, 많은 팬들이 수의사를 만날 때마다 이를 물어본 것 같은데요.
이에 팬은 “다들 수의사님께 엄청 물어보셨던 것 같다. 접종 끝났냐고 물어봤는데 안 물렸다고 대답을 해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의 업무가 아닌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바오가족을 비롯한 에버랜드 동물들의 상태를 관찰하러 다니는 수의사들의 노력에 팬들은 감사를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팬들은 “동물들의 건강을 책임져주는 에버랜드 수의사님들의 노고에 너무 감사드린다” “에버랜드 동물들이 건강할 수 있게 해주는 힘” “중국 판다기지도 배웠으면 좋겠다” “항상 고생하시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