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불행한 존재로 만들지 말자” 연휴 기간, 사람들 울렸던 송바오의 댓글
2024년 09월 19일

푸바오의 할부지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가 최근 푸바오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사람들의 지나친 우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임신 기간 중 푸바오가 선수핑 기지에서 제대로 관리를 못 받고 있다는 비판과 더불어 푸바오가 학대를 당한다거나, 접객 훈련을 받았다는 루머까지 번지며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를 다 지켜봤던 송영관 주키퍼가 결국 본인의 입장을 밝힌 것이죠.

지난 14일 에버랜드 주토피아 네이버 팬카페에는 송바오가 팬들에게 당부하는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최근의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푸바오에게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과한 걱정의 표현이 많은 이들의 소중한 추억과 사랑하는 대상을 불행한 존재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겠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많은 이에게 소중한 행복이었던 푸바오가 불행의 상징으로 호도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 또한 담당했던 주키퍼로써, 이제는 멀찌감치 떨어진 위치에서 녀석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하고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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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송바오는 “푸바오는 선수핑 관계자들의 보호 아래 자신의 판생을 살아가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입니다. 그런 푸바오는 우리의 언어로 말을 해주지 않는 생명체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곁에 있는 전문가들이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하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는데요.

최근 푸바오를 둘러싸고 여러 온라인에서 제기되는 논란에 대해 그는 “가끔 익명의 인터넷 세상이 너무 무질서하게 발달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푸바오와 가상의 관계로 이어져 있지요. 어지러운 현실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인간의 건전한 관계를 위해 진짜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분들이 상처받지 않길 바랍니다. 그분들께 응원과 격려를 보내드리며, 공감해 주실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간절하게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너무 과도한 걱정보다는 건전한 비판을 하면서 푸바오의 행복을 빌어줘야겠다” “송바오님 글에 공감이 간다” “맞는 말씀을 하셨다” “너무 걱정만 하면 스트레스만 받는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