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직감하는 순간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에게 있나봅니다. 함께 오랫동안 사랑하며 세월을 보낸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그만큼 슬픈 일도 없을텐데요. 반려동물은 인간보다 수명이 짧기에 인간이 이별을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지만, 사실 반려동물도 하늘나라로 갈 시간이 다가오면 이를 직감에 미리 사랑했던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간다는 감동적인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미러에 실렸던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 전 반려동물이 마지막 순간에 주인을 찾는다는 한 동물 애호가의 분석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X에서 활동하는 동물 애호가 ‘jessi_dietrich’에 따르면 많은 수의사들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을 동물을 떠나보낼 때라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주인 10명 중 9명이 자신이 기르던 반려동물들이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 이를 지켜보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물들은 마지막 순간이 되면 자신의 주인을 애타게 찾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떠나는 동물이 마지막 순간 주인을 찾는 이유가 대단히 감동적이었는데요. 동물들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자신이 사랑했던 주인을 보며 사랑과 안정감을 느끼고 마지막 호흡을 한다고 합니다. 주인이 슬퍼하고 있지만 오히려 주인의 얼굴을 보며 편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는 것인데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 또한 자기의 죽음을 직감하고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싶어 하는 감정이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수의사들은 주인들이 꼭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순간에 옆에 있길 바란다는 견해를 전했는데요. 물론 자신이 사랑하고 아끼던 동물이 세상을 떠나는 장면을 차마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 역시 충분히 이해해야한다는 견해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