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미시시피주의 그레나다 호수에서 낚시꾼들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강아지들을 구조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호수에 빠져있던 개들은 총 38마리였습니다. 아이들은 호수에서 익사할 위기에 처해있었는데요. 다행히 호수를 지나가던 낚시꾼들이 개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은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지난 6월 영국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구조한 이들은 아칸소주 존즈버러 출신의 밥 기스트와 테네시주 코빙턴 출신의 브래드 칼라일입니다. 이들은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낚시를 하기 위해 미시시피 그레나다 호수로 향했습니다.

잔잔한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두 사람은 멀리서부터 맹렬히 헤엄치며 호수를 건너고 있는 수십 마리의 개들을 발견했습니다. 이 강아지들은 오랫동안 호수에 있었는지 상당히 지쳐보였는데요.

일행은 개들을 구하기 위해 보트를 몰고 향했습니다. 개들은 총 38마리였습니다.

아이들은 목줄을 차고 옆구리에 번호가 적혀있었는데요. 낚시꾼들은 이 강아지들이 어디에서 왔고, 또 왜 호수에 빠져있는지 의아해했죠. 목줄과 번호가 적혀있는 만큼 주인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 강아지들의 견주를 찾기 위해 수소문에 나섰습니다.

알고보니 개들은 여우 사냥 대회에서 참가했던 개들이었습니다. 개들은 사슴을 쫓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호수에 빠져버린 것이었는데요. 개들은 육지에서 최소 약 1.6km 떨어진 곳에 있었고, 약 1시간 가량 호수에서 떠 다닌 것으로 추정되었죠.

개들은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기에 낚시꾼들이 없었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겁니다.

낚시꾼들은 개들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다행히 강아지 38마리 모두 육지로 이동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개들은 주인을 찾아 자신의 집으로 되돌아갔죠.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낚시꾼들의 따뜻한 마음씨를 칭찬했습니다. 낚시꾼들이 아니었다면 개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며 큰일을 막은 그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했죠.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낚시꾼들 너무 따뜻하다”, “댕댕이들아 어서 주인 곁으로 돌아가렴ㅠㅠ” “낚시꾼 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페이스북 Katy Rohrscheib, 영국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