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거웠는데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 들더라” 꼭 선수핑 가봐야한다고 말한 팬의 멋진 후기
2024년 09월 10일

가임신 기간을 겪고 있는 우리의 푸바오를 위해 한국 팬들이 직접 선수핑을 찾아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탄생 순간부터 현재까지 자식같이 푸바오를 아껴온 팬들이 직접 푸바오를 지켜주기 위해 먼 중국까지 가는 정성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 9일에도 선수핑 기지를 찾아가 푸바오를 만난 한 팬이 너무도 멋진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9일 푸바오와 바오 가족을 정말 사랑하는 팬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 ‘바오패밀리 갤러리’에는 선수핑 기지에서 푸공주를 만나고 온 한 팬의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 측이 푸바오가 가임신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후 푸바오를 걱정하는 팬들이 늘어났죠. 가임신을 겪는 판다들은 식사량과 활동량이 저하되고 잠을 많이 자는 패턴을 보이는데 푸바오 역시 비슷한 행동 변화를 겪는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크게 걱정을 한 부분은 아무래도 ‘먹깨비’ 푸공주가 대나무와 죽순 등 준비된 식사를 하지 않는 모습이 자주 보였던 점인데요.

다행히 가임신 증상이 완화되며 최근에는 다시 밥도 잘 먹는 푸바오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는 분위기죠. 이 팬 역시 “내가 본 푸는 잘 지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침에 죽순 조금 먹고 퇴장 시간까지 잠만 자는 패턴이라 걱정되긴 했는데 산책만 하던 기간보다 안정되어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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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점차 나아지는 중인 것 같아. 오늘 댓잎 줄기 먹은 것을 보면 서서히 돌아오는 시기인 것 같다. 등이랑 목은 아직 더 나아져야 하는 것이 맞지만 유튜브 라방으로 보던 것보다는 훨씬 더 좋아보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왕 사육사’가 푸바오를 옆에서 돌봐주고 있는 점에 대해 “왕 사육사로 교체되길 바란다. 중간중간 푸바오 밥 먹으라고 부르시고 방사장 나와서 아이도 살피신다. 이런 모습이 너무 좋더라“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팬은 푸바오의 상태가 안 좋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선수핑 기지에 오기 전 걱정이 앞섰다고 합니다. 그는 “출발하기 전에는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푸를 보니까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가는 것을 망설이는 돌멩이들은 꼭 다녀오길 추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소식을 전해줘서 너무 고맙다” “푸바오가 잘 지내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 “정말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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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