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BTS 멤버이자 얼마 전 당당히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진(본명 김석진)과 그의 팬들이 남다른 동물 사랑을 보여준 사례가 재조명되며 진한 울림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의 스타이지만 성품과 인성이 훌륭하고, ‘그 가수에 그 팬’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팬들의 정성도 엄청났는데요.
BTS 진의 생일인 12월 4일이 되면 그의 팬들은 언제나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가거나, 직접 후원을 하는 선행을 베푼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상당히 감동적이고 뭉클했습니다.
진이 애지중지 기르던 반려견 짱구 때문이었습니다. 진은 오랫동안 기르던 반려견 짱구와 지난 2017년 이별했습니다. 짱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던 거죠.
당시 진은 무대 준비 중 짱구가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하다가 결국 리허설도 하지 못한 채 무대에 올랐다고 해요.
프로답게 무대를 멋지게 마쳤지만, 마음 속 계속 자리잡은 짱구와의 이별..
그는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담아 곡을 써내려갔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노래가 그의 첫 자작곡 ‘이 밤’.
노래 가사에는 ‘한없이 투명한 그 눈빛도, 너무 익숙해진 그 촉감도, 나를 보며 웃었던 얼굴도 이제, 이제 너를 다시 볼 수 없을까’ 등 그의 진솔한 마음이 담겨 있었어요.
진은 이전부터 자신의 생일에 유기견 보호소에 각종 물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유기견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이후 ‘이 밤’의 발매 날짜가 돌아오면, 전세계의 팬들도 같은 마음을 담아 보호소에 기부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이 모습을, 이 감동을 짱구도 따듯한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겠지요?
소중한 마음이 모여 언젠가 모든 동물이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출처 : 방탄소년단 엑스(트위터),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